"올 들어 게임업계 릴레이 연봉 인상이 화제가 되고 있는데 사실 우리가 촉발한 겁니다. 올 초 직원 연봉을 선제적으로 평균 50% 확 올렸거든요." 모바일게임 개발업체인 `111퍼센트` 사무실이 위치한 강남파이낸스센터에서 만난 김강안 대표(34)는 지난 1월 직원 평균 연봉을 한꺼번에 50%나 올리며 게임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연봉이 50%나 뛰면서 111퍼센트는 물론 지난해 설립한 웹툰 관련 자회사 `쭈(ZZOO)`를 포함한 97명 전체 직원 평균 연봉이 6200만원으로 올라섰다. 이를 통해 게임업계 대표 주자인 `3N`(넥슨·엔씨소프트·넷마블)보다 더 경쟁력 있는 연봉을 받게 됐다고 김 대표는 설명했다. 김 대표는 "3N과 대기업을 포함해 직무별 업계 평균 연봉을 내부적으로 조사해 이들 업체 평균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