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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게임사에서 111퍼센트로 온 이유!

111퍼센트 2022. 2. 28. 18:11

 

현재 111퍼센트에서는 정말 다양한 개발자분들이 함께 하고 계신데요, 

그 중에서 오늘 소개해 드릴 분들은 111퍼센트 클라이언트 개발자로 일하고 계신 로튼님다비님입니다!

 

 

두 분 다 정말 쟁쟁한 대형 게임사에서 근무하셨는데요,

대형 게임사에서 111퍼센트에 합류하게 되시기까지의 멋진 여정을 인터뷰해 보았습니다! 

 

 

 

다비님                                            /                                       로튼님

 

 

 

1. 안녕하세요, 여러분!!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로튼님 : 안녕하세요. 111퍼센트 클라이언트 개발자 로튼이라고 합니다! 랜덤 다이스 IP를 기반으로 한 신규 프로젝트에서 프로그래밍을 맡고 있으며 111퍼센트만의 캐주얼 전략 대전 게임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다비님 : 안녕하세요! 다비라고 합니다! 저는 고등학교 때부터 예체능 계열 중 음악, 그것도 국악 타악기를 전공했었습니다. 게임 개발은 음악 활동하면서 호기심과 취미로 시작했었는데 벌써 10년 차가 되었네요. 저에게 게임 개발은 일이기도 하지만 취미에 가까워서 평소에도 집에서 개발 공부와 코딩을 즐겨 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개발보다 음악 활동했을 때가 더 가물가물하네요. (웃음) 지금은 111퍼센트에서 게임 클라이언트 엔지니어로 일하고 있습니다. 개발자, 프로그래머라는 표현도 있지만 저는 엔지니어라는 말로 제 자신을 소개하고 싶어요. 도전하고 노력하는 엔지니어로요.

 

 

 

 

2. 다비님과 로튼님은 경력직으로 입사하셨는데 이전에는 어디서, 어떻게 근무하셨는지 설명 부탁드려요!

따로 이직을 결심하게 되신 계기가 있을까요?

 

 

로튼님 :  저는 처음에 서버 프로그래머로 시작했습니다. 라이브 한 지 10년이 넘은 MMORPG 게임의 서버 프로그래머였죠. 약간 뭐랄까 정수 같은 코드들이 오래된 유산같이 남아 있었는데... 무협지 같은 데서 나오는 비법서 같은 느낌이랄까요? 덕분에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써 많이 성장할 수 있었던 거 같은데, 사실 게임 전체적인 개발자의 커리어로 봤을 때는 그렇지 못했던 거 같아요.

 일단 제 자신이 그 게임에 재미를 느끼지 못했던 부분도 있었고, 업무 프로세스 측면에서도 역할이 고착화되어 구분되어 있었기 때문에 기획이나 다른 쪽에 관여 가능한 부분도 많이 적었고요. 이런 부분들이 계속되다 보니 정말 나만의 게임을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어요. 그래서 퇴사하고 1인 개발을 1년 정도 했었는데, 1인 개발은 생각보다 더 막막하더라고요 

 

 

다비님 :  전 정말 다양한 회사를 경험했었어요. 스펙타클도 이만한 스펙타클이 없었을걸요. 

 저는 게임 업계 사람들이라면 잘 아는 중견 게임회사와 대형 게임 회사에서 근무했었어요. 쉽지 않았죠. 연속 3일 동안 집에 못 간 적도 있었고 잠잘 시간도 없어 5분씩 의자에서 쪽잠 자며 일했어요. 그렇게 평일, 주말 구분 없이 진짜 기계처럼 일만 하다가 퇴사하게 되었죠. 근데 경력 초반 때는 그렇게 근무하고 와서도 집에 와서 개인 코딩도 했었어요. 그 이후 게임 회사 근무가 두려웠는데도, 게임 개발은 계속하고 싶더라고요. 몇 개월 휴식 후 지인과 인디 게임을 개발하는 등 게임 개발은 끊임없이 계속 해왔습니다.

 그리고 워라벨로 인정받는 대형 게임 회사에서도 근무했었습니다. 거기선 제 생각보다 더 안정적으로 다닐 수 있었어요. 야근 없이 주 40시간을 정말 잘 지키며 일했었죠. 회사에서도 팀원에서 파트장, 파트장에서 팀장으로 올라가며 나름 가장 승승장구했었는데, 팀장이 되다 보니 다양한 문제가 발생하더라구요. 게임 개발보단 관리 업무, 문서작업 업무를 더 많이 하게 된 게 이직의 가장 큰 이유였던 것 같아요. 관리직이라는 맞지 않는 옷을 입고 있는 것 같은 느낌 때문에 의욕도 많이 떨어졌고요. 이런 다양한 이유로 인해 이직을 결심했던 것 같습니다.

 

 

 

 

4. 그럼 많은 게임 업계 중에서도 왜 111퍼센트에 지원하게 되셨나요??

 

 

로튼님 :  전 재미있는 게임은 결국 메커니즘적인 부분에서 기존과 다른 게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111퍼센트의 핵심가치 중 하나인 “다름”에 끌렸다고 해야 할까요? 111퍼센트는 작은 조직으로 기존에 없던 장르를 만들어내는 실험실 같은 느낌이 있었고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을까 그런 뭔가 111퍼센트만의 DNA 같은 게 궁금했어요. 마침 또 저번 시즌에 진행했던 간편 지원을 보고 이거다 싶어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또 하나를 뽑자면 111퍼센트라면 기획적으로나 제 의견을 부담 없이 말하고 참여할 수 있을 부분이 많을 거라고 기대하며 입사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다비님 :  대형 게임 회사에서 같이 일했던 분이 그때 111퍼센트 다니고 있었고 계속 111퍼센트를 추천해 주시더라구요, 111퍼센트에 대해 찾아보니 저랑 잘 맞겠다는 생각이 계속 들었어요. 게임 개발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도 빠른 개발과 규모가 작은 게임 개발을 선호하는 편이기도 했어요. 그전까지 느린 개발의 큰 규모 게임 개발팀에서 많이 근무해서 그런 선호가 더 컸습니다.

 저는 제 업무과 게임이라는 결과물과 직접적으로 이어져있기를 원했어요. 안전성 있는 “완성”의 초점보다는 전쟁 속에 꽃이 피듯, 계속적인 업무 자극이 유지되는 곳을 원했죠. 그리고 111퍼센트의 개발 문화와 다양한 인터뷰들을 읽어보며 그 부분을 111퍼센트에서 충분히 충족시킬 수 있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아이가 태어날 예정이라 이직 할 때 자율근무제 운영 여부가 선택 요인 중 하나였어요. 그런데 111퍼센트는 휴가에 제한을 두지 않고, 누구나 위급 시에 부담 없이 휴가를 낼 수 있는 자율 휴가 사용 문화가 잘 정착되어 있었고 또한 근무 시간 역시 개인에 맞춰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저의 역량을 마음껏 활용해 업무 효율을 극대화 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5. 이런 과정들을 통해 다비님, 로튼님 같은 멋진 개발자분이 111퍼센트로 오셨군요! 그럼 실제로 만나본 그리고 지금 함께 하고 계신 111퍼센트는 어떠신가요? 다비님, 로튼님이 기대하셨던 모습과 같을까요? 

 

 

로튼님 :  기대했던 것과 정말 같습니다! 그 이상일지도요? 개발에 있어 기획이나 BM 등 여러 방면에 대한 고민도 함께할 수 있어서 정말 내가 “개발”을 넘어서 유저들의 입장에서 어떤 게 더 즐거울까 하는 게임의 근본적인 고민을 하게 되는 것 같아요. 큰 조직에서는 큰 그림과 콘텐츠나 시스템별로 특화된 부분만을 집중하다 보니 내가 게임을 만드는 이유를 본질적으로 고민할 새가 없었어요. 게임의 처음과 끝을 직접 개발하고 고민하는 경험들을 통해서 기술적인 부분에서도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다비님 :  제가 바랬던 111퍼센트 모습이었어요. 게임 개발에 대해서 자율성을 보장해 주는 게 제 커리어적인 성장과 자신감에 도움이 되고 있는 것 같아요. 생각보다 이 “자율”이라는 게 저에게는 너무 잘 맞더라고요. 100% 저에게 맡기고 저를, 제 개발을 지지해 줘요. 자신이 개발하는 내용, 자신의 개발 능력에 자신이 있는 분들에게는 최고의 회사라고 생각해요.

 

 

 

 

6. 다양한 게임 업계 개발팀에서 업무를 경험하셨잖아요, 장단점이 있을 것 같은데요! 게임 개발자로서 느끼시는 차이점이 있으신가요?

 

 

로튼님 :  111퍼센트는 빠르고 변화무쌍 한 부분이 있습니다. 기획적인 부분에서 아무래도 탑다운으로 내려와서 그대로 개발하는 것보다는 이런 게 재밌겠다 싶은 요소를 찾으면 중간에 의견을 내서 바꿀 수 있는 환경이라는 게 차이랄까요. 

 역할은 분명히 있지만 의견 교환이 자유롭고 실제로 정말 내 의견이 개발에 반영되는 부분도 더 많았던 거 같아요. 지금 상태에서 뭐가 가장 중요한지 계속 판단해서 작업해야 하고 일의 우선순위를 본인이 정하고 주도적으로 일할 수 있는 부분이 차이점이라고 생각해요.

 

 

다비님 :  111퍼센트의 게임 개발 문화에 대한 장단점을 정리해 보면 대답이 될 것 같습니다. 먼저 수동적으로 업무를 내려받으며 일하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 회사에 오면 적응을 못할 수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111퍼센트는 보다 주도적이고 능동적으로 업무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추어져 있어요. 이 부분을 장점으로 말하면 개발자여도 더 많은 부분에 대해 기획하고 의견을 내며 자신만의 게임을 개발해 볼 수 있다는 거지만, 스스로 결정해야 되는 부분도 많아서 잘 맞지 않는 분들에게는 어려울 것 같아요.

 

 

 

 

7. 다른 개발자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111퍼센트만의 개발 문화가 있으신가요?

 


로튼님 :  개인적으로 생각했을 때에는 의사결정이나 개발 등 전체적인 페이스가 굉장히 빠르다고 느꼈고, 회사가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구나를 느낄 수 있었어요. 앞에서 말했다시피 형식적인 것보다 본질적인 것에 더 집중하는 부분도 있구요. 그래서 111퍼센트에서는 함께 개발하며 회의를 해도 “일단 한 번 해볼까? 이렇게 하면 더 재미있겠다”라는 생각이 먼저 드는 것 같아요. 

 

 

다비님 :  제가 추천드리고 싶은 부분은 결정이 빠르고 확실하다는 부분이에요. 간단히 생각하면 개발 속도는 스펙 + 인원 + 일정으로 결정된다고 생각하는데, 아무리 빨리 개발하려고 해도 어느 정도 비슷하게 나올 수밖에 없죠. 그래서 빠른 개발이라고 했을 때 제가 경험했던 타 회사들과 비교했을 때 비슷하나? 좀 빠른 정도?라고 생각을 했었는데요. 여기에서 111퍼센트의 큰 장점은 게임의 스펙 결정도 빠르고 확실하다는 겁니다. 인원과 일정에 따라 정말 딱 작은 스펙을 잡고 결정 역시 빠르고 확실하게 내려요. 

 

 제가 본 다른 회사들은 게임들이 애초에 기대 스펙이 너무 크거나 시대의 흐름에 맞춘다고 수만 가지의 변동을 다 적용하다가 끝이 없는 지연에 빠지는 경우도 있었어요. 거기다가 스펙의 결정 체계가 복잡하고 모호하여 팀원들이 자신의 팀이 무슨 게임을 개발을 하고 있는지 모르고 개발하는 경우도 많았었죠. 그래서 제가 만난 게임 개발 경력 10년 차 이상 분들 중에서도 게임 출시를 1번도 못한 사람이 생각보다 엄청 많기도 하구요.

 근데 111퍼센트는 달라요. 이런 장점 덕분에 111퍼센트에서는 자신이 만든 게임이 그대로 빠르게 출시될 가능성이 정말 높고 그게 정말 큰 장점이자 저에게 가장 잘 맞는 부분인 것 같아요.

 

 예비 아빠로서 저와 비슷한 고민을 가진 부모님들에게 이야기하고 싶은 것도 있습니다. 이 회사를 다니면서 아이를 낳아서 키울 수 있는가라고 묻는다면 YES입니다. 이전 대형 게임 회사에서 만났던 대부분의 기혼 동료들과 대화를 해보면, 생각보다 회사에 계속 다니고 다른 곳으로 나오지 않는 이유가 아이와 가족 때문인 경우가 많았어요. 이전에는 워낙 게임 업계 전반적인 근무 환경이 가족을 꾸려 살기에 적절하지 않았고 대형 게임 기업이 그나마 사정이 나았기 때문이었죠. 그런데 111퍼센트의 개발 문화, 근로 문화라면 대기업과 견주어도 아이를 키우며 가족과 삶을 영유하기에 부족함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자율과 책임이 111퍼센트의 중요한 덕목이지만 경력이 많은 개발자일수록 책임의 덕목은 지금껏 많이 강요받아왔고 기본 장착인 경우가 많잖아요. 하지만 111퍼센트에 오시면 그에 상응하는 자율을 추가로 누리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8. 다비님과 로튼님이 함께 일하고 싶은 개발자분들은 어떤 분들인가요?? 111퍼센트 지원을 망설이고 계시는 분들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로튼님 :  일단 실력이 좋으시다면 당연히 좋겠죠? (웃음) 하지만 만약 빈칸이 있다면 틀이 딱 정해진 기획과 정형화된 프로세스를 그대로 넣고 싶은 분보다는 내가 이 빈칸을 함께 새롭게 채워가고 싶다는 분들이 지원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지원하기 전에는 외향적인 분들만 계셔서 좀 힘들지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했는데, 다양한 분들이 계시니 그런 부분은 정말 걱정 안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좋은 분들이 많이 들어왔으면 좋겠습니다! :D 

 

 

다비님 :  스스로 업무를 결정하고 개발하고 싶은 분들! 환영합니다. 부담감 없이 자신의 개발 욕구를 충족시키고 개발 능력을 펼치기에 좋은 환경이 바로 111퍼센트라고 생각합니다.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자신의 개발 실력이 출중함에도 불구하고 지레 겁먹은 상태로 조금의 불확실성이라도 불안해하시고 기피하시는 분들이 있어요. 조금 마음 내려놓으시고 자신의 개발 실력을 믿어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조금만 용기를 내시면 내 의지와 내 생각대로 동료들과 함께 새로운 즐거움을 찾아 세상에 없던 게임을 만들 수 있어요. 그런 여러분들을 기다리겠습니다.

 

 

 

 

여기까지 다비님과 로튼님의 인터뷰였습니다!

어떠셨나요? 솔직한 다비님과 로튼님의 인터뷰가 여러분들의 마음에 와닿았으면 합니다. 

 

저희와 함께 새로운 즐거움을 발명할 좋은 동료가 되어주세요 ! 

현재 111퍼센트는 다양한 개발 직군을 채용 중에 있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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