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

“인재가 곧 경쟁력”… CEO가 직접 멘토링하는 ‘111퍼센트’ 인턴십 프로그램

111퍼센트 2023. 8. 1. 18:59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기업들은 저마다의 방식으로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이중 예외 없이 최우선 과제로 꼽는 분야는 우수 인재 확보다. 

‘사람이 곧 경쟁력’이라는 말처럼 좋은 인재의 중요성은 거듭 강조해도 과하지 않다. 인재는 기업의 생산성과 혁신성, 창의성 등 여러 측면에서 경쟁력에 직결되는 핵심 요소다. 장기적인 성공과 발전을 위해선 우수 인재가 기업 내 적재적소에 배치되고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업들은 우수 인재를 유치하고 양성하는 가장 보편적인 방법으로 인턴십을 내세우고 있다. 기업이 요구하는 맞춤형 인재를 선제적으로 확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지원자들로 하여금 경력 공백을 해소하고 취업 자신감을 심어줄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일각에선 인턴십의 실제 업무가 단순 노무에 그칠 뿐 아니라 취업과 상관관계 역시 낮다는 이유로 장기적 안목 없이 눈앞의 비용 절감만을 위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적지 않다.

 

이에 따라 최근 몇몇 기업들을 중심으로 업무의 연속성과 실효성을 높인 인턴십 프로그램들이 다양하게 추진되고 있다. 이 가운데 기업의 최고 경영자가 직접 인턴십에 참여해 적극적인 소통에 나서는 회사도 있다. 김강안 대표가 이끌고 있는 모바일 게임사 111퍼센트다.

111퍼센트는 지난 2021년부터 채용 연계형 인턴십 프로그램 ‘슈퍼드리머’를 운영하고 있다. 미래 게임 인재를 꿈꾸는 취업 준비생들에게 개발 관련 다양한 직무 체험 및 역량 개발 기회를 제공한다는 명목하에 올해로 3회째 추진 중이다. 111퍼센트의 인턴십은 창업자이자 현직 CEO가 직접 진두지휘하며 인턴들의 실질적인 성장을 돕고 있다는 점에서 여타 인턴십과는 차별 지점이 있다.

인턴십에 참여한 인원들은 총 3개월의 기간 동안 111퍼센트 본사에서 게임 개발 관련 팀프로젝트 등 실무 역량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하게 된다. 김 대표는 이 과정에서 ‘랜덤다이스’와 같은 글로벌 히트작을 개발한 111퍼센트만의 게임 제작 히스토리 및 개발 경험을 전달한다. 또한 매주 주어지는 과제 전형을 함께 브레인스토밍하고 개별 멘토링까지 진행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참가자들과 적극 소통하는 시간도 가지고 있다. 

이밖에도 인턴들에게는 해당 기간 동안 자신이 만든 게임을 앱마켓에 출시할 기회를 부여하는 것은 물론, 우수한 성적으로 교육 과정을 이수할 경우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등 이들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면서 성과까지 창출할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인턴십 프로그램은 인재가 기업의 경쟁력을 형성하는 중요 요소임을 강조하면서, 인재 육성과 기업 성장의 결합을 이루는 111퍼센트의 핵심 전략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 대표는 지난 인터뷰를 통해 “10년 후 또 다른 111퍼센트를 만들어 나갈 미래 게임 인재들이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그간 자신이 쌓아온 경험과 지식을 아낌없이 전수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김 대표는 1인 개발자로 시작해 랜덤다이스라는 자사의 대표 게임 IP(지식재산)를 성공시키며 누적 2500억 매출 신화를 이뤄낸 인물이다. 지난 2015년 창업 당시부터 시장의 성공 방정식을 따르기보다 새롭고 창의적인 게임을 만들고자 노력했고, 현재는 게임 업계를 이끌 차세대 리더로 평가 받고 있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인재가 곧 경쟁력”… CEO가 직접 멘토링하는 ‘111퍼센트’ 인턴십 프로그램 (kukinews.com)